한 달 반 전인 지난해 11월 18일,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가 발표한 조사 내용은 자녀를 말씀 위에 세우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를 다시 한 번 일깨워 줍니다. 세계 선진 17개국, 1만 9천 명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의 설문 내용은 “무엇이 인생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것인가?”였습니다. 17개 나라 가운데 14개의 나라는 ‘인생에게 가치 있는 것’ 1위로 ‘가족’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우리나라는 ‘물질(돈)’이 1위였습니다. ‘가족’을 1위로 선택하지 않은 남은 두 나라, 대만과 스페인은 각각 ‘사회’와 ‘건강’이 1위였습니다. 두 나라가 현재 처한 상황을 고려한다면 어쩌면 ‘돈’이 가족보다 가치 있다고 선택한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족’은 3위였습니다. …
(칼럼/ 파이디온선교회 대표 고종률)

과연 신앙 교육은 지루하고 억지로 해야 하는 일일까?
우리 아이들에게 하나님에 관해 재미있게 가르치면서도 인생을 변화시키는 복음의 진리를 든든히 심어줄 수는 없을까?
지금까지 이런 책은 없었다!
다음세대 신앙 교육의 기준을 한 차원 높이는 책!!
이 책은 믿음의 근원, 기독교 역사와 주요 인물, 복음의 내용과 핵심 교리, 진리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중요한 개념 등을 9-15세의 눈높이에 맞추어 흥미진진하게 탐구한다. 정말 궁금했지만 아무도 알려 주지 않았던 신앙에 관한 지대한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고, 풍부한 이야기와 활동으로 어렵게만 느껴졌던 기독교 신앙의 내용을 쉽고도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인도한다. 또 다채로운 일러스트와 깔끔한 디자인은 본문의 이해를 돕는다. …
(책이야기_[래디컬북] 소개 중에서)

자녀가 새 학기를 맞았다. 주일학교 교사이자 학부모인 우리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자녀가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지 걱정하면서도 자녀에게 학업의 진보가 있기를 기대한다. 새해와 새 학기를 맞이할 때마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새 학년, 새 학기에는 이전보다 나아지기를 바라며 열심히 뒷바라지를 할 것이다. 그리고 지난해 지난 학기를 되돌아보며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가진다. 우리는 왜 이래야 하는가? 자녀도 학부모도 힘껏 애쓰며 살았으면서 왜 자신의 초라함과 보잘것없음과 기대에 미치지 못함을 느끼며 후회해야 하는가? …
(칼럼/ 파이디온선교회 부대표 김영식 )

어린 시절, 나는 4월이 되면 해마다 교회에서 삶은 계란에 십자가, 부활이라는 글씨 등을 그린 후 상자에 담아 친구와 이웃들에게 나누어주었다. 계란을 예쁘게 꾸미려고 매직으로 색을 칠한 탓에 계란 흰자까지 알록달록 색이 입혀져 먹지 못했던 재미난 추억이 생각난다. 바로 부활절의 추억이다. 나는 이 글을 쓰기 전 ‘부활절’이라는 단어를 적어놓고 잠시 묵상을 했다. 묵상하면서 내가 가장 먼저 떠올린 것은 ‘계란’이다. 나는 ‘부활절’이라는 단어에서 ‘절’을 가려보았다. 그제서야 ‘부활’이라는 글씨가 눈에 들어왔고, 머릿속에서 예수님의 빈 무덤이 그려졌다. 나의 자녀들은 어떤 것이 떠오르는지 궁금했다. …
(칼럼/ 파이디온선교회 사역자훈련팀장 김진현 목사)

다른 사람이 누리는 기회를 자기만 놓칠까 봐 불안해하는 마음이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비교’를 통해서만 자신의 존재 가치를 찾으려는 마음 때문에,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다른 사람의 뒤를 따라가거나, 상대적인 상실감에 모든 것을 포기하며 살아갑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도 자신의 존재 가치와 삶의 목적을 잃어버린 채, 자신과 다른 사람을 비교하며 삶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우리 아이들은 SNS와 미디어의 확장 속에서 더 많은 대상과, 더 많은 것을, 더 빠르게 비교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칼럼/ 파이디온선교회 VBS 팀장 김친수 목사)

동료와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가, 십대에 임신한 학생 부부에 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양가 부모님의 허락하에 아이를 낳기로 올바른 결정을 내리지만, 우리에게 걸렸던 부분은, 여자 주인공이 ‘내 몸의 결정권을 내게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었다. 최근 개봉한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에서는 지금의 내 처지에 만족할 수 없어서, 수많은 우주 어딘가에 사는 또 다른 내가 되려고 고군분투하는 스칼렛 위치가 나온다. 이는 명백히 우리를 고유한 존재로 창조하신 하나님의 창조론에 어긋난다. 최근에는 타고난 성별까지도 내가 원한다면 정할 수 있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책이야기_[하나님나라 교육] 소개 중에서)

주일이면 당연히 주일학교가 진행되리라 여겼던 일상에 급속하게 번진 코로나바이러스는 우리에게 평범한 일상이 당연하지 않고 은혜임을 깨닫게 해주었다. 주일학교도 교역자 한 사람을 잘 세우면 부흥하리라는 기대와 환상은 하나님의 일은 사람의 능력에 정비례하지 않음을 경험하면서 깨어졌다. 하나님의 일은 결코 슈퍼맨 혼자 해내지 못하며, 도리어 하나님께 순종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수고와 헌신으로 이루어짐을 듣거나 보게 된다.…

(칼럼/ 파이디온선교회 부대표 김영식)

누구나 살면서 예상하지 못한 순간을 맞이한다.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큰일을 하게 될 수도 있고, 직장이나 재정 문제로 고통당할 수도 있으며, 갑작스럽게 질병이나 장애가 생길 수도 있다. 혹은 믿었던 누군가에게 배신을 당하거나 관계의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해야 할 상황이 오기도 한다. 아니면 전혀 뜻하지 않게 범죄 피해자가 될 수도 있고, 불시에 이 땅에서의 삶을 마무리하게 될 수도 있다. …
책이야기_[어느 날 삶이 내게 불친절할 때] 소개 중에서)

‘보스턴마라톤 대회’에 대해 들어보셨습니까? 이 대회는 1897년에 시작하여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라톤 대회입니다. 역사가 깊은 이 대회에 1947년 우리나라의 서윤복 선수와 남승룡 선수가 출전했습니다.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남승룡 선수는 당시 아주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로 유명했습니다.…
(칼럼/ 파이디온선교회 VBS팀 팀장 김친수 목사)

건강한 교회에는 반드시 건강한 소그룹이 있다. 지난 세월 한국 교회가 성장할 수 있었던 동력은 소그룹이었다. 구역, 속회, 셀 등의 이름으로 불리지만 본질은 소그룹이다. 그러나 어느 순간 한국 교회는 소그룹 사역의 본질을 잃어버리고 명맥만 유지하는 수준에 이르게 되었다. …
책이야기_[소그룹 리더를 위한 물맷돌 리더십] 소개 중에서)

<이솝 우화>에는 우리가 친숙하게 알고 있는 늑대와 두루미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어느 날, 늑대가 마을에서 훔쳐온 생선을 허겁지겁 먹다가 큰 가시가 목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캑~캑~캑~” 가시를 내려 보내기 위해 늑대는 물을 벌컥벌컥 들이켜고, 훔쳐온 떡을 씹지도 않은 채 한입에 꿀꺽 삼켜보았지만 목에 걸린 가시는 좀처럼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
(칼럼/ 파이디온선교회 개발팀장 하희옥)

사람이 가지고 있는 오감(시각, 후각, 청각, 촉각, 미각) 중에서 가장 중요한 감각이 시각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감각 기관을 통해서 획득하는 정보의 80% 이상은 시각을 통해서 얻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사람은 사유(思惟)하는 과정에서 눈이라는 감각 기관에 많이 의존합니다. 간단한 예로, 우리는 간식으로 먹은 피자의 맛을 이야기하면서도 피자의 이미지를 떠올리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칼럼/ 파이디온선교회 스퀘어팀 팀장 조만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