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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사랑, 어린이 사랑’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사역을 한 지 10년이 되었다. 내가 만난 어린이들이 교회학교 때 만났던 하나님과 교회학교에 대한 좋은 기억 때문에 잠시 하나님을 떠나 있을 때라도 그들의 인생을 하나님께 되돌리는 삶을 살게 하는 것이 나의 사역 목표였다.
광주 서현교회는 1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전통 있는 교회다. 내가 이곳의 어린이들을 만난 것은 4년 전이었다. 당시 유년, 초등, 소년 세 부서로 분리되어 있던 시스템을 아동부라는 한 부서로 통합해서 본당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내 사역은 시작되었다. 학년제나 무학년제가 나름 장·단점이 있겠지만 우리는 무학년제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형제는 형제끼리, 같은 지역에 사는 아이들은 그 아이들끼리 반을 편성하여 무학년제 통합 아동부 시스템을 갖추어갔다. 몇 가지 문제점도 있었지만 교사들은 관리 차원에서 더 편하였고, 누구를 전도해도 자기 반으로 영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도의 연령에 구애를 받지 않는 좋은 점도 많았다. 그렇게 4년간의 사역은 점점 정착되어갔다.
그리고 2009년이 되어 서현교회 아동부는 “생명력 넘치는 교회학교를 만들어요”라는 주제로 올해를 시작했다. 지금 서현교회 어린이들은 하나님 나라를 가꾸는 정원사처럼 믿음을 가꾸고(기도, 말씀, 암송, 전도), 마음을 가꾸고(예수님 닮기), 은사를 가꾸는(봉사) 활동을 통하여 생명력 넘치는 교회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다.
예배를 돕고 예배의 본이 되는 다음 세대 예배 인도자를 기르는 키즈셀라(Kids selah) 율동 팀, 6학년을 중심으로 파이디온 신나는 성경탐험을 배우는 제자 훈련, 어린이 사랑곂??사랑을 실천하는 어린이 환경 걷기 대회(교회~시내 주변 청소), 40주 동안 꾸준히 외우고 배운 말씀을 암송하는 스펀지 퀴즈 대회, 한 가지 주제를 통하여 말씀을 집중하여 배우고 활동하는 여름 캠프, 휴가 시즌으로 우리의 마음이 흩어지기 쉬운 8월 한 달(4주) 동안 떠나는 성경 탐험 학교, 전도한 친구와 전도 받은 친구들만 초청하는 ‘우행시(우리들의 행복한 시간들)’, 새친구 파티 등으로 생명력 넘치는 교회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별히 교회와 가정의 연계성을 갖기 위해 프로그램의 일부는 부모님들의 참여와 협조를 구하며 진행되는데, 11월 8일에는 ‘세대로 전도축제’를 준비하여 한 세대가 한 세대(어린이 1명, 학생 1명, 장년 1명)를 전도하는 교회 전체 전도 프로그램을 통하여 어린이들이 친구들뿐 아니라 부모님들도 전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11월 15일에는 부모님을 초청하여 풍성한 어린이 추수 감사 주일 예배를 드렸다. 이날은 주일학교 예배 시간에 부모님을 모시고 예배를 드림으로 아이들이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예배를 드리는지, 어떤 말씀을 듣고 돌아오는지 부모님들이 알고, 주일학교 예배를 경험하며, 온 가족이 감사의 열매를 나누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참여하신 부모님들은 그동안 아이들이 1시간 동안 교회에서 놀고 시간만 보내고 오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며 짧지만 큰 은혜와 복이 임하는 시간이었고 큰 감동을 받았다는 반응이었다.
이렇게 서현교회는 어린이, 부모, 교사가 함께 연계하고 참여하는 생명력 넘치는 교회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다.
광주 서현교회 어린이들을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일들이 너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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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캠프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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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학년 제자 훈련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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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 공연 '예수님의 생일 케잌' 연결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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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배 인도하는 키즈셀라 찬양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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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디온 첫 번 크리스마스 공연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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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대로 전도 축제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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