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본문: 요한복음 3:1-21
● 중심 성경 구절: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 (요한복음 3:16).
● 강해 목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다시 태어나야 하는 사람인 것을 알고 예수님과 함께 새로운 삶을 살도록 한다.
● 포인트: 다시 태어나라!
● 준비물: PPT그림 자료
Oops!
세상에는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많은 병들이 있습니다. 그 병들 중에서도 한 가지 특이한 병이 있는데 이 병에 걸리면 자신의 팔과 다리에 힘이 빠지기 시작하면서 마음대로 움직여지지도 않고 나중에는 몸 전체를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죽는 병이 있습니다. 이 병의 이름은 ‘근무력증(myasthenia)’이라는 병입니다. 루게릭 병으로도 불리는 이 병은 자신의 몸의 근육이 스스로 통제가 되지 않고 움직여지지 않아 죽게 되는 병입니다.
그런데 병의 원인이 특이합니다. 그 원인은 바로 우리 뇌에서 몸
이 움직이도록 근육에 신호를 전달해야 하는 신경 세포가 이상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뇌에서 끊임없이 근육들에게 신호를 전달하여도 그것이 전달되지 않아서 근육들은 움직이지 못하고 점점 퇴행되어가는 것입니다. 운동선수들처럼 우리가 아무리 뛰어난 근육을 가지고 있어도 뇌의 신호를 받지 못하면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죽고 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근무력증(myasthenia)’은 특별한 소수에게만 해당되는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모두 이 병의 원인과 유사한 질병인 ‘영적 근무력증’에 걸린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이 병에 걸렸고 이 병 때문에 죽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근육이 뇌의 신호를 받아야 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뜻대로 살아야 하는 존재들입니다. 그런데 우리와 하나님의 사이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바로 죄로 인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우리에게 전달되지 않아 그 뜻과 계획대로 살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Ugh!
육신의 ‘근무력증(myasthenia)’은 오늘날 의학의 발달로 많은 치료법들이 생겨나서 중증이 아닌 경우에는 많이 호전되거나 완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앓고 있는 영적인 ‘근무력증(myasthenia)’은 우리의 힘으로써는 치료가 불가능합니다. 우리는 죽음을 기다릴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뜻이 죄로 인해 전달되지 않아서 죽음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를 귀하게 쓰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계획이 전달되지 않는 우리의 학교 생활은 남들보다 조금 더 화려한 죽음을 준비하는 장소밖에 될 수 없습니다. 또한 새로운 생명의 삶을 전하고자 우리를 보낸 이 세상도 하나님의 뜻을 전달받지 못한 우리로 인해 죽음을 앞두고 치열하게 다투는 장소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뜻과 계획인 전달되는 않는 ‘영적 근무력증’의 치료법은 없을까요? 죽음의 시간을 기다리는 인생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명의 삶을 살아갈 방법은 없을까요?
Aha!
(성경책을 보여주며) 오늘 이 책에 우리와 같은 고민을 한 사람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로 그 사람은 니고데모입니다. 이 니고데모에게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통해서 죽음의 운명을 벗어나 새로운 생명의 삶을 살아갈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니고데모와 예수님의 이야기가 요한복음 3장 1-21절에 기록되었습니다. 다같이 말씀을 읽겠습니다.
Whee!
니고데모는 한 가지 심각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자신이 아무리 율법에 능통하고 율법을 잘 지키는 삶을 살아도 자꾸 하나님과는 멀게만 느껴지는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누구보다 하나님과 마음과 뜻이 잘 통하는 사람, 하나님과 가까운 사람이고 싶은 열정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사람들부터 니고데모에게 한 사람의 이야기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니고데모가 생각하기에 사람들이 전하는 그 사람은 자신의 고민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을 것 같았습니다. 왜냐하면 그의 가르침과 표적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자가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니고데모는 소문에 그 사람, 예수님을 찾아가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밤, 그는 자신의 고민에 대한 한 줄기 빛을 찾는 심정으로 예수님을 찾아가서 말했습니다. “선생님! 당신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사람이 맞죠? 당신이 했던 일들을 보면 하나님은 당신과 함께하는 것 같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니고데모의 고민을 아시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 “다시 태어나라. 네가 다시 태어나지 않으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
하나님께 가까이 가기 위해 아무리 율법을 잘 지키고 노력해도 하나님의 마음과 뜻이 통하지 않음을 느껴서 고민했던 니고데모에게 예수님은 다시 태어나는 수밖에 없다고 하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 다시 태어나는 수밖에 없습니다. 니고데모뿐 만이 아니라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심각한 병에 걸려 아무리 노력해도 하나님과 가까워질 수 없고 그의 뜻을 알 수 없는 자들입니다. 바로 그 병은 죄로 인해 하나님의 뜻과 마음이 전해지지 않아 죽을 수밖에 없는 병입니다. 이 병의 치료법은 다시 새로운 존재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죄가 없는 존재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힘으로 다시 태어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이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은 바로 예수님 자신을 통해서 우리가 새로운 존재로 태어날 것을 말씀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죄로 인해 죽어야 하는 존재에서 새로운 존재로 태어나도록 하기 위해서 이땅에 오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일은 바로 예수님 자신이 우리를 대신해서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이루셨습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믿는 자마다 죽음의 운명을 벗어나 영생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 “다시 태어난다”는 것은 바로 예수님이 죄로 하나님의 뜻과 마음이 통하지 않아 죽어야 했던 나를 대신해서 죽으셨다는 사실을 믿고 예수님을 나의 구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 이제 우리가 예수님으로 인해 다시 태어난다면 이전의 죽음을 기다리는 인생과 다른 인생이 우리 앞에 펼쳐지게 될 것입니다. 화려한 죽음을 준비하기 위해서 치열하게 공부해야 했던 학교는 다시 태어난 우리로 인해 죽었던 자가 소생하는 장소로 거듭날 것이며 죽음을 앞두고 다투는 장소였던 세상은 다시 태어난 우리로 인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장소로 거듭날 것입니다.
Yeah!
베스트셀러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세종서적)」의 주인공인 모리 교수는 ‘근무력증(myasthenia)’으로 서서히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 책은 그가 죽기 전에 한 제자와 화요일마다 만나 열 차례에 걸쳐 나눈 대화를 책으로 낸 것입니다. 죽음을 앞둔 모리 교수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돈이 다정함을 대신할 수는 없네. 그리고 권력도 다정함을 대신할 수는 없지. 분명히 말할 수 있네. 이렇게 앉아서 죽어갈 때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돈으로도 권력으로도 해결되지 않네.
아무리 돈과 권력이 많아도 이렇게 죽어갈 때 필요한 감정을 거기서 얻을 수는 없네.”
그는 모든 사람들의 미래인 죽음을 먼저 맞이하면서 인생의 진정한 가치는 그들이 그토록 얻고자 했던 것들이 아님을 말하고 있습니다. 죽음의 운명을 앞둔 자에게는 필요한 것은 권력과 돈이 아니라 바로 또 다른 하루입니다. 그리고 그 하루를 통해서 진정한 인생의 가치를 추구하고 싶은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죄로 인한 죽음 앞에 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발견하고 그것대로 사는 영생의 삶입니다. ? 그것을 위해서 우리 자신은 예수 그리스도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 그렇게 될 때 내 주변 사람들과 환경들이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나와 같이 새롭게 태어나는 일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