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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야는 하나님의 훌륭한 대변인이었다. 그는 3년 동안 이스라엘 민족의 위대한 입술 역할을 했다. 온갖 기적이 일어났고, 이방 신에 빠져 있던 그의 민족에게 영적 각성이 일어났다.
그런데 엘리야를 좋아하지 않는 한 사람이 있었다. 이스라엘의 왕비인 이세벨이었다. 매우 사악했던 이세벨은 엘리야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대변인으로서 큰 영향력을 미치자 그를 미워했다. 엘리야가 갈멜 산에서 제단 위에 불을 내려오게 하는 엄청난 기적을 일으킨 뒤에 이세벨의 남편인 아합은 엘리야가 행한 모든 일을 그녀에게 들려주었다. 그것은 그녀를 더욱 화나게 만들어서 그녀는 엘리야에게 사람을 보내 “내일 이맘때까지 너를 죽이고 말겠다. 네가 그 예언자들을 죽였듯이 나도 너를 죽이겠다. 내가 너를 죽이지 못한다면, 신들이 나에게 무서운 벌을 내려도 좋다”(왕상 19:2, 쉬운성경)라고 위협했다.
지난 3년 동안 두려움이라고는 알지 못했던 엘리야는 한 여자가 자신의 목숨을 위협하자 겁을 집어먹고 사막으로 도망쳤다(3-5절). 그는 로뎀나무 아래 앉아 죽었으면 좋겠다고 기도했다. “주님, 이것으로 충분합니다… 제 목숨을 거두어가십시오. 저는 조상보다 나을 게 없습니다.”
엘리야는 슬럼프에 관한 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사람이다. 그는 육체적으로 지쳤고, 감정적으로 고갈되었으며, 누군가 그의 목숨을 위협했다. 그는 그 순간 두려움, 적개심, 죄책감, 분노, 외로움, 걱정 등과 같은 온갖 문제로 뒤범벅이 되어 감정적으로 완전히 무능력한 상태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엘리야는 우리와 조금도 다름이 없는 사람이었다고 말씀하신다(약 5:17`). 그는 우리와 똑같은 문제를 갖고 있었고, 지금 그는 슬럼프라는 문제에 직면해 있었다.
엘리야는 죽고 싶을 만큼 의기소침해 있었다. 왜 우리는 그런 감정적인 혼란에 빠지는가? 때로는 우리를 둘러싼 나쁜 환경처럼 우리에게 일어난 좋지 않은 일들 때문에 그렇게 된다. 그러나 그보다는 우리의 잘못된 생각으로 인해 그렇게 되는 경우가 더 많다. 우리의 감정은 우리의 생각에서 비롯된다.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반드시 슬럼프에 빠지게 된다. 사람의 감정은 자신의 삶을 어떻게 보느냐에 의해 결정된다. 만일 자신의 삶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면 낙심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만일 부정적인 감정을 벗어버리고 싶다면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어야 한다. 성경은 우리가 ‘마음을 새롭게 함’(롬 12:2`)으로 변화를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만일 우리가 사물을 올바른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슬럼프에 빠지지 않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우리의 사고방식을 바꾸는 것이다.
「 하나님의 인생레슨 (도서출판 디모데 간)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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