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개의 돌
2018년 2월 비전트리
하나로 충분했습니다. 하나만으로도 넉넉했습니다. 골리앗, 신장이 여섯 규빗 한 뼘인 블레셋 사람,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는 가드 사람을 넘어뜨리는 데 시냇가의 돌 ‘하나’면 되었습니다. 그 ‘하나’이고 싶었습니다.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았지만 골리앗을 넘어뜨린 돌과 같은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골리앗의 엎어짐과 함께 뒤따른 환호와 갈채, 칭찬이 나에게도 쏟아졌으면 하는 바람이 나를 감싸고 있었습니다.…
(칼럼/ 김영식 부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