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심 성경 구절 |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 하고 아이 이름을 이가봇이라 하였으니 하나님의 궤가 빼앗겼고 그 시부와 남편이 죽었음을 인함이며 ” (삼상 4:21).
● 포인트 | 잃어버린 하나님을 찾으라!
● 준비물 | 이수옥 씨 사건을 보도한 신문 기사

(이수옥씨 사진을 보여주며) 이 사람이 누구인지 아나요?　이 사람은 한국 철도공사에서 계약직 직원으로 일하면서 지난 2006년 11월에 1억여 원이 든 돈 가방을 주인에게 찾아준 사람입니다. 서울역에서 KTX 표 확인 업무를 맡고 있는 이수옥 씨는 지난 9일 오후 10시쯤 동대구행 막차가 떠난 직후, 3층 대합실 의자에서 놓여 있는 검정색 서류가방을 발견하였습니다.
승객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은 곳에 놓여 있는 가방이 분실물이라고 판단하였고, 30여 분간 기다려도 찾아가는 사람이 없자 가방을 서울역 유실물 센터에 맡겼습니다. 다음날 아침 9시쯤 유실물 센터의 연락을 받고 찾아온 경찰이 이씨와 함께 가방을 확인해본 결과, 가방 안에는 현금 1,500만 원과 수표 9,500만 원 등 총 11,000만 원이 들어 있었습니다. 가방 주인은 대구의 한 섬유회사 직원인 곽모씨로, 서울 거래처에서 수금한 뒤 대구로 내려가던 길이었으며 열차를 탄 뒤에야 가방을 분실한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급하게 경찰에 신고한 곽씨는 다음날 남대문 경찰서에서 이씨가 맡겨놓은 가방을 무사히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돈 가방을 찾아 주인에게 돌려준 이씨에게 한국 철도공사는 표창장을 수여하고 선행을 격려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돈 가방을 찾아준 이수옥 씨는 “처음에는 그냥 서류가방이겠거니 해서 유실물 센터에 맡겼다가 확인해보니 돈이 수북해서 깜짝 놀랐다”며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고 무사히 주인에게 돌아가서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이야기입니다. 잃어버린 것을 찾아주는 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가방을 찾지 못했으면 집 팔아서 돈을 채우고 사표를 낼 예정이었다”며 곽씨는 이수옥 씨에게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잃어버린 것을 찾고 싶어합니다. 잃어버린 것은 반드시 찾아야만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떠한가요?
1-2월은 수련회 계절입니다. 어린이 부서든 청소년 부서든 관계없이 교회마다 성경학교나 수련회를 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성경학교나 수련회를 마치고 나면 분실물들이 많이 생깁니다. 또 하나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분실물을 찾아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광고를 해도 도무지 찾아가지 않습니다. 이젠 노련한(?) 사역자들은 분실물 광고를 몇 번 하고는 그것을 쓰레기통에 버리기까지 합니다. 왜 찾지 않을까요? 그러면 새로운 출발을 하면서 우리가 찾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잃어버리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새로운 출발을 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은 무엇이니?” (성경을 덮은 채 왼손으로 추켜들고 오른손 검지로 표지를 세 번 두드리며)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성경에 있습니다. 사무엘상 4장 11-22절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 하나님을 찾으라! ? 잃어버린 하나님을 찾으라!

(스토리텔링을 하면서) 제가 누군지 아세요? 저의 이름은 이가봇이에요. 이상한 이름이지요? 잘 들어보세요. 저의 할아버지는 엘리 제사장이에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바르게 예배드리도록 돕는 역할을 하지요. 저의 아버지는 비느하스예요. 뼈대 있는 집안이지요. 제사장 집안이니까요. 그런데 저는 불쌍한 사람이에요. 제가 태어날 때 저의 아버지는 불레셋과의 전쟁에서 전사하고 말았어요. 또한 저의 아버지가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할아버지도 돌아가셨어요. 또한 저의 어머니는 너무 기가 막힌 소식을 듣고 해산을 하다가 돌아가셨어요. 저를 낳으신 직후에 돌아가신 거지요. 저의 이름은 아버지가, 어머니가, 할아버지가 지어준 이름이 아니에요.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저에게 지어준 이름이에요. 하나님의 영광이 떠났다는 뜻이래요.

어느 누가 나쁜 뜻을 가진 이름을 짓겠어요? 그것도 하나님을 믿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말이에요. 그러나 저의 이름은 제가 바른길로 갈 수 있도록 인도해주었어요. 하나님의 영광이 떠났다는 뜻의 이름을 가졌기에 하나님의 영광을 찾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으니까요. 저의 이름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영광이 떠났다는 것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찾기 위해 노력을 하지요.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언약궤가 돌아올 때를 기대하지요.

이가봇을 볼까요? 하나님은 한 사람의 출생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잃어버리는 것은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영광을 잃어버렸다는 것이 무슨 뜻인가요? ? 그것은 하나님을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엘리 제사장과 그 아들들은 하나님을 잃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을 잃어버렸기에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몰랐습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이 중요한지 모르니까 예배드리기 전에 먹어서는 안 되는 예배 음식을 먹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이렇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히 여기리라”(삼상2:30).

올해가 무슨 해인지 아나요? 올해는 1907년에 평양에서 대부흥 운동이 일어난 지 꼭 100년이 되는 해입니다. 교회마다 올해가 Again 1907년의 해가 되기를 소원하고 있습니다. 대부흥 운동이 일어난 때는 하나님의 영광이 일어난 때였습니다. 평양 대부흥 운동이 일어난 지 100년의 세월이 흐른 다음 지난 역사를 돌아보니까 하나님을 잃어버렸을 때 하나님의 백성들과 하나님의 교회는 시시한 삶을 살았습니다. 반대로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부르짖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일 때 하나님의 백성과 하나님의 교회는 멋진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