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조니 베이커(Jonny Baker) |런던에 있는 ‘Youth for Christ’의 감독이다. 그는 11년 동안 청소년 사역에 힘써왔다. 또한 예배, 선교 그리고 대중 문화 사이의 상호 작용을 연구하는 청소년 사역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많은 모임들이 다시 예배를 마음에 떠올리고 있다. 최고를 향한 여정(旅程)은 부분적으로 예배의 다양한 표현들, 즉 새로운 음악, 성찬식, 기도회, 의식 그리고 상징들과 이미지들을 사용하려는 것이다. 우리가 사는 문화의 바탕에는 이미지가 있다. 문화 속에서 성장한 사람들을 위해 이미지를 사용하는 것은 자연스럽고 통찰력 있으며 신뢰를 준다.
또한 그것은 사역에 도움을 준다. 이미지는 언어와 형태이기 때문에 말로만 표현된 문화보다는 교회 밖의 많은 이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역사를 볼 때 복음주의자들이 예배 중에 이미지를 사용한 경우는 드물다. 그래서 가톨릭 전통들이나 정통주의와는 다르게, 복음주의 전통에는 마음이 덜 끌린다.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분별하고, 언어 감각을 키우는 일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상상력(Imagination)
시동을 거는 열쇠는 상상력이다. 많은 사람들은 새롭거나 다른 어떤 것도 시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스스로를 창조적이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가 그렇다. 당신이 무언가 시작할 때 아이디어는 잇달아 떠오른다. 첫 단계는 정말 힘들고 제일 위험하다고 느껴진다. 사람들은 ‘난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전문 지식은 필요 없다. 여전히 사람들은 예산에 여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조금의 상상력만 가지면 앞날을 위한 많은 일들을 공짜로 할 수 있다.
아이디어의 불꽃을 일으키기
(Sparkling ideas, not prescriptive)
이 글 아래에 실어놓은 아이디어들을 통해 당신은 첫걸음을 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첫걸음을 내딛기 위해 약간의 격려를 필요로 한다. 상상력의 불꽃을 일으킴으로써 다른 모임들이 하고 있는 일을 가서 보고 만나는 것은 매우 유익할 것이다. 그러나 이 글이 모범 답안은 아니다. 상상력의 불꽃을 일으키는 방법은 다양하다. 지금 예배에서 흥미로운 것 하나는 독창성을 재발견하는 것과 맞먹는다.
마찬가지로 다른 모임의 사역을 지켜볼 때 어떤 아이디어를 얻을 수는 있다. 그러나 단순히 복사해서는 안 된다. 당신 자신의 목소리를 찾고, 자신의 언어로, 하나님께 아이디어를 드려야 한다.
이미지를 선택하라(Choice of images)
예배에 맞는 행위를 갖춰야 한다. 요점은 ‘예배임을 기억하라’는 것, 따라서 이미지는 예배의 가치를 끌어올려야 한다. 이것은 명백해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때때로 사람들은 그들이 사용하는 이미지 자체에 매우 흥분할 수도 있다. 그것들은 하나님을 떠올리게 하거나 예배에 영감을 주기보다는 ‘최신 이미지들인가, 얼마나 아름다운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모임에서 이미지가 도움이 되거나 그렇지 않을지라도 ‘이미지가 사람들에게 말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와 관련해서 대화를 나누는 것은 중요하다. 왜냐하면, 그 때에 모임은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확한 언어를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사람들이 예배를 강화시키려고 이미지를 사용하는 법과 각 순서에 사용하는 이미지가 그들에게 어떤 도움을 주는지를 알려준다.
양질은 어려운 주제 중 하나다. 모든 이들이 포함하기를 원하는 것과 다양한 방법으로 예배를 표현하는 것 그리고 탁월한 예술품의 사용을 원하는 것 사이에 균형이 필요하다. 이것과 더불어 당신은 고유한 감각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사람들이 유행에 뒤지는 물건에 열중하지 않도록 권하라. 내 경험으로는 ‘교회 밖의 세상 친구들이 그 이미지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를 생각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적절하다’는 말을 사용하기에 가장 어려운 영역은 비디오다. 왜냐하면 부분적으로 이미지들이 고정되거나 쉽게 커다란 초점이 모아지기보다는 오히려 상영되고 있는 커다란 스크린에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당신이 원하는 것은 극장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또한 비디오는 매우 강력한 형태이므로, 단지 효과만을 위해 이 힘을 남용해서는 안 된다. 예를 들면 우리는 모두 망명자를 보도하는 뉴스에서 나온 이미지들의 폭력을 경험해서 알고 있다. 이런 종류의 이미지가 지나치거나 부적당하게 사용된다면, 정의에 관한 사람들의 감각을 무디게 만들기 쉽다.
비디오를 잘 활용하는 법 중 하나는 한 가지 주제나 아이디어에 초점을 맞춰 이미지들을 소집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죄 고백의 기도를 하는 동안 물방울이 떨어지는 이미지를 쓰거나, 또는 오순절에 10여 분간 활활 타오르는 불꽃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미지들을 이러한 방법으로 사용하면 이미지에 초점이 모이기보다는 예배를 강화시킨다. 또 다른 방법은 기도회나 중보 시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좀 더 복잡한 순서를 사용하는 것이다.
민감성과 적절성이 중요하지만 이것은 몸으로 익힐 수 있다. 모임에서는 누군가를 위해 민감성과 적절성을 조심스레 살펴야 한다. 그리고 청중들은 영상 기기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먼저 OHP overhead projector이다.
많은 교회들이 OHP를 노랫말을 띄우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다른 용도로는 쓰지 않는다. 여기에 시도해볼 만한 몇 개의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채색된 감광지(색깔 OHP 필름)를 두고 그 위에 글자를 놓으라.
컴퓨터로 이미지들을 디자인해서 출력한 후, 필름에 칼라 복사를 하라.
모임의 누군가에게 그림을 그리게 하고 필름 위의 그림에 색을 칠하게 하라.
적당한 이미지를 찾아 칼라 복사하라. 예를 들면, 아이콘들, 켈트 십자가, 창조 등.
일반 스크린을 사용하기보다는 시트를 걸어두거나 길다란 조각들을 연결해서 걸어두고 그 위에 프로젝트를 쏘라. 혹은 낙하산을 넓게 펼쳐 그 위에 프로젝트를 쏘라.
앞이 아닌 뒤에서 OHP를 쏘아보라(단, 이미지를 역으로 두라).
1대 이상의 OHP를 사용한다. 여러 개의 OHP를 빌려서, 방 안의 여러 지점에 스크린을 걸어두라. 그러면 정면으로 모이는 유일한 초점을 분산시킬 수 있다.
미술(Art)
예배 드리는 동안 누군가에게 주제에 맞는 그림을 그리게 하라. 이론적으로 이것은 경험이 있는 예술가에게 맡기면 좋다. 그리고 미리 그림을 준비해 둘 수도 있다. 예배 드리는 동안 사람들이 스케치하고 칠하고 만들 수 있도록 종이와 물감 점토를 준비하라. 곧이어 만들어진 작품의 사진을 찍어두라. 그리고 다른 시간에 찍어둔 사진 슬라이드 쇼를 보여주거나, 아니면 예배실(교육관) 주위에 사진들을 걸어두라. 많은 사람들은 이런 일들을 시도하기 위해 격려가 필요하다. 또한 무언가를 표현하는 과정은 마지막 작품만큼이나 중요한 것이다. 이 사실을 기억해두라.
미리 만들 수 있는 재료를 나눠주어서 예술적인 선물을 만들도록 사기를 북돋아주라. 조각, 그림, 또는 사진 그리고 슬라이드를 이용하라.
슬라이드(Slide)
가능한 많은 OHP를 빌리라. 많은 교회들이 OHP를 갖고 있다. 그런데 그것을 아예 사용하지 않거나 가끔씩 사용한다. 그 교회들은 OHP를 기꺼이 대여해줄 것이다. 슬라이드를 빌리라. 많은 사람들이 쓰지 않는 슬라이드를 선반 위에 묵혀둔다. 그런 것을 확실히 체크하고 잘 관리하라. 슬라이드를 이용하라. 카메라를 빌리라. 주제와 관련되는 슬라이드를 만들라. 창조의 빛을 사용하라. 재료가 되는 요소(예를 들면, 물, 불), 아이콘들, 추상적인 작품들, 빵 그리고 포도주… 슬라이드를 구입하라. 대성당과 아트 갤러리에서는 종종 슬라이드를 수집한다. 몇 개의 슬라이드를 가지고서 당신은 방 안의 다양한 장소에서 이미지를 계획할 수 있다. 시트나 모슬린 면직물 중 하나 또는 낙하산을 사용하라. 당신은 천장이나 벽에 설치할 수 있다. 표면이 그리 매끄럽지 않은 모슬린의 효과는 아주 좋다. 약간의 주름을 만들어보라. 뒤에서 프로젝터를 쏘아보라. 당신의 상상력이 충만해질 것이다.
슬라이드에 투영된 단어들은 크게 보인다. 당신이 검은 배경에 흰 글을 띄울 수 있다면, 당신은 비디오 프로젝터나 슬라이드 프로젝터를 갖고서 그 위에 이미지를 포갤 수 있다. 또 다른 사용법들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라. 당신이 아는 사람들 중 직장에서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이 없는가? 하나의 방법은 사용하고픈 단어들을 A4 용지에 레이저 프린터하고, 그것을 사진으로 찍어 네거티브 필름을 사용하는 것이다(그것은 검은색 배경에 하얗게 표현되었을 것이다). 그 필름을 슬라이드 틀에 맞게 잘라 넣으라.
비디오(Video)
당신에게는 적어도 비디오와 텔레비전이 필요하다. 만일 교회에 없는 것이 있다면, 빌리거나 당신 것을 사용하라. 단순하지만 두 개의 텔레비전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가 좋다. 이것을 하려면 분배기가 필요하다. 분배기는 하나의 입력 단자와 두 개의 출력 단자를 제공한다. 우리가 텔레비전을 보려고 모였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긴 선을 이용하여 설치해야 한다. 더 큰 규모의 이벤트를 위해서는 비디오 프로젝터를 사용한다. 그것들은 수월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각각의 학교들, 의회들, 대리점들은 여분의 프로젝터를 가지고 있어서 빌리는 것이 가능하다. 비디오 프로젝터는 시트와 같은 평면에 쏠 수 있다. 당신은 뒤에서 투영하려고 도움이 될 만한 특별한 스크린을 얻을 수도 있다. 그러나 시트는 꽤 좋다.
비전 믹서와 같은 다른 잡동사니들도 있다. 어떤 이들은 사용하기도 하지만 이런 것들은 사치라고 생각한다.
슬라이드와 OHP에 사용할 이미지들을 모으라. 작은 것부터 시작하라. 당신은 원하는 이미지 하나부터 시작할 수 있다. 항상 비디오를 작동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출처에서 비디오 재료를 얻을 수 있다.
항상 가능한 비디오들
쪾예배를 위한 이미지 시리즈(The 'Images for worship' series)는 예배의 용도로만 만들어졌다. 특별한 주제와 관련된 시리즈들이 만들어졌다. 예를 들면, ‘영혼’, ‘사람’, 또는 ‘환경.’
이치엠브이(HMV)는 영국의 음악 전문 소매업체로 DVD, 비디오 그리고 컴퓨터 게임들을 생산한다. 컴퓨터 그래픽 비디오의 하락세는 이미지가 너무 차갑고 냉정해 보이기 때문이다. 그것들은 예배에 적합하지 않다. 유기적인 것들이 더 ‘실제적’이다.
창조 이미지들(예를 들면, 내셔널 지오그래픽). 많은 사람들이 ‘코야나스콰시(Koyanasqaats)’필름에서 이미지들을 사용해왔다. 주변에서 찾고 물으면 당신은 재료들을 발견해낼 수 있다.
텔레비전에서 상영된 프로그램들 - 야생, 뉴스, 다큐멘터리 등.
어려운 점들 중 하나는 찾아낸 동영상 클립이 너무 짧다는 것이다. 두 대의 비디오를 가지고 있다면, 기록과 중지 버튼을 눌러 긴 연재물을 알맞게 편집할 수 있다.
자신의 것을 만들라
보통의 경우 사람들은 쉽게 캠코더를 활용할 수 있다. 당신 자신의 이미지를 만들어보라(예를 들면, 타는 불꽃, 사람, 물, 교통 등).
적은 비용을 투자해서 당신은 본문 작가를 둘 수 있다. 그가 비디오에 글을 넣어줄 것이다. 이것은 꽤 효과적일 수 있다. 특별히 주제와 관련된 한 두 단어가 동시에 천천히 띄워져야 한다(예를 들면 오순절에 성령에 관한 다른 단어들, 즉 불, 바람, 호흡, 비둘기, 위험한 친구 등). 본문 작가를 둘 여유가 없다면, 당신은 캠코더를 사용한 후 컴퓨터에서 단어를 입력하고 순서를 정하며 영상 작업을 할 수 있다.
컴퓨터(Computer)
컴퓨터를 텔레비전이나 프로젝터에 연결할 수 있다. 거기서 모든 것을 실행하라. 그러나 이것은 더 특별하고, 더 많은 소프트웨어를 요구한다. 이 일에 흥미가 있다면 컴퓨터 가게나 그 일을 하는 누군가에게 약간의 조언을 받아보라(종종 더 큰 이벤트에서 예를 들면, 봄의 수확, 브레인 스토밍에서 이 기술이 사용된다).
저작권(Copyright)
저작권은 큰 문제다. 사용하는 모든 것들의 저작권을 상세히 살펴야 한다. 만일 당신이 자신의 작품을 만들고 있다면 멋진 일이다. 그 외의 다른 것들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결론
예배의 세팅을 전반적으로 살피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조명과 구조는 분위기에 큰 영향을 끼친다. 그 모든 것은 생각할 가치가 있다. 중요한 목표는 사람들이 이미지의 형태와 방법으로 그들이 예배 드리도록 하는 것이다. 이 글은 이미지 사용에 집중하였다. 그러나 의식, 시편, 성찬식, 기도회, 독서, 성경, 중보 기도, 시, 이야기, 노래 등은 모두가 예배를 표현하는 다른 방법이다. 예배는 기술적으로 매끄러운 것이 아니다. 예배는 실제다.
| 정리 : 이재석 강도사 |은혜의 교회 초등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