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모두 풍성한 삶을 살고 싶어합니다. 이 과일 바구니처럼 차고 넘치는 인생을 살고 싶어하지요. 초라한 인생을 살고 싶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예요. 저는 여러분이 모두 이 과일 바구니처럼 풍성한 삶을 살길 바래요. 우리의 질문은 이것이에요. “어떻게 하면 쪼그라든 귤 조각 같은 인생이 아니라, 이 과일 바구니처럼 풍성한 인생을 살 수 있을까?”

(성경을 들어 아이들에게 내보이며)
이 중요한 질문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이 이 성경 속에 있어요. 성경이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지 함께 찾아볼까요?(본문 창세기 49장 22-26절을 찾아 함께 읽는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세요. “차고 넘치는 풍성한 삶을 살고 싶다 이거지? b 하나님께 붙어 있어라.”

야곱이 나이 들어 죽음을 눈앞에 두게 되었어요. 사람들은 죽기 전에 보통 자식들을 불러 모아놓고 마지막 유언을 남기지요. 야곱 역시 자신의 생명이 오래 남지 않았음을 알고 열두 명의 아들들을 불러모아놓고 한 사람 한 사람 그들에게 앞으로 되어질 일을 예언하듯이 축복하였습니다. 아버지가 자식에게 해줄 수 있는 마지막 축복 속에서 유난히 눈에 띄게 빛나는 사람이 있었어요. 그의 이름은 요셉이에요.
요셉은 우리가 잘 알다시피 애굽의 총리가 된 풍성한 인생을 산 사람이었어요. 그러나 총리가 되기까지 그가 겪은 과정들을 한번 돌아보면 나도 저 사람처럼 되고 싶다는 말을 쉽게 할 수 없을 거예요. 어디 한번 볼까요?

먼저, 요셉은 형제들에 의해서 노예로 팔리게 되는 끔찍한 일을 당했어요. 다시 말할게요.‘형제들이’ 그를 노예로 팔았어요. 다른 사람도 아니고 가족에 의해서 인신매매를 당한 요셉은 얼마나 괴로웠을까요? 얼마나 황당했을까요? 요셉의 괴롭고 황당한 표정을 모두 한번 지어봅시다. (아이들의 반응을 본다.)
한편, 요셉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갔어요. 애굽 장관 보디발의 아내가 요셉을 유혹했지만 요셉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단호히 거절했고, 화가 난 보디발의 아내가 거짓말을 했기 때문이지요. 한낱 노예에 불과했던 요셉은 변명 한 마디 못 하고 감옥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얼마나 억울했을까요? 얼마나 답답했을까요? 요셉의 억울하고 답답한 표정을 모두 한번 지어봅시다.(아이들의 반응을 본다.)
요셉은 자신이 베푼 친절과 성실, 은혜가 오히려 배반과 누명으로 돌아오는 답답한 일을 많이 당했어요.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요셉의 아버지 야곱은 요셉이 ‘무성한 가지’와 같다며 그를 축복해주어요. (열매 많은 커다란 나무 그림을 보여주며) 무성한 가지… 탐스러운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있는 무성한 가지, 차고 넘치는 풍성함이 담겨 있는 무성한 가지, 너무나 무성해서 담장을 넘어간 가지라고 말하고 있어요.
사실, 요셉은 항상 이런 삶을 살았어요. 창세기 39장에는 요셉이 형통하였다는 표현이 세 번이나 나와요. 쉽게 이야기하면 잘되고 잘되었다는 말이에요. 인신매매를 당해도, 억울한 누명을 써도, 감옥에 가도 그가 잘되고 잘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과 함께했기 때문’이지요. 여기 이 나무가 이렇게 잘될 수 있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요? 이 나무는 그 뿌리를 샘 곁에 두었기 때문이라고 야곱은 말해요(22절). 나무가 잘 자라기 위해서는 물이 필수적이지요. 물이 귀했던 이스라엘 땅에서는 샘이나 강 근처의 나무만 이렇게 잘 자랄 수 있었어요. 이와 같이 우리가 풍성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우리 생명의 근원이고 샘물이 되시는 b 하나님께 붙어 있어야 해요. 하나님이 요셉과 함께하심으로 그가 잘되고 잘된 것처럼요. 25절에도 야곱은 하나님이 도우시고 하나님의 손을 꼭 잡았기 때문에 요셉에게 차고 넘치는 복이 있었다고 증언하고 있어요.

한편, 하나님과 함께할 때 누리게 되는 이 풍성한 복에는 놀라운 보너스가 담겨 있어요. 그게 무엇인지 궁금하지요? 요셉의 무성한 가지가 담장을 넘었다는 오늘 말씀이 힌트에요. 아직도 모르겠어요? 제가 그 보너스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생각해보세요. 풍성한 과일이 달려 있는 가지가 담장을 넘어서 길가로 나와 있으면 누가 좋아하게 될까요? 네. 지나가는 사람들이 좋아하지요. 담장 너머까지 뻗쳐 있는 그 가지에서 풍성한 열매를 따 먹을 수 있으니까요. 동네 아이들이나 나그네가 그 나무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거예요. 요셉에게 주어진 복은 차고 넘쳐서 요셉과 이스라엘 백성들만 아니라 바깥 세상에도 전해졌어요. 요셉이 총리가 되고, 바로의 꿈을 해석하여 7년 풍년 후의 7년 흉년을 대비하게 하였고, 이로 인해 요셉과 야곱 식구뿐만 아니라 애굽의 백성들이 굶어 죽지 않게 되었으며, 주변 이웃 나라의 많은 사람들도 애굽에서 식량을 꾸어가므로 어려운 시절을 넘길 수 있게 되었어요. 요셉 한 사람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복을 누리게 된 것이지요.

(마른 귤 조각을 다시 꺼내 보여주며) 저는 여러분이 이렇게 살기를 원하지 않아요. (풍성한 과일 바구니를 들어 보여주며) 저는 여러분이 이렇게 살기를 원해요!
그렇게 살고 싶은 친구들은 b 하나님께 착 달라붙어야 해요. 어려운 일이 있을 때, 힘든 일이 있을 때에도 요셉처럼 하나님께 붙어 있으세요. 우리에게 힘을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기대세요. 그래서 크고 먹음직한 열매가 풍성히 열리는 나무와 같은 삶을 사세요. 그 가지가 담장을 넘어 다른 사람들의 삶에도 복을 끼치는 차고 넘치는 인생을 사세요. 그런 인생을 위한 연습을 해보겠어요. 제가 무슨 말을 하든지 여러분은 성경을 손에 꼭 잡고 ‘붙어 있으라’고 외치면 돼요.
‘친한 친구가 내 험담을 하고 다녀요. 이건 배신이에요. 그럴 때도 하나님께?’ (붙어 있으라!)
‘동생이 잘못했는데 엄마는 나만 야단쳐요. 너무 억울해요. 그럴 때도 하나님께?’
(붙어 있으라!)
‘나 혼자서 고된 일은 다 하는 것 같아요. 아무도 돕지를 않아요. 그럴 때도 하나님께?’
(붙어 있으라!)
(아이들의 상황에 맞는 예를 몇 가지 든 후 설교자의 기도로 마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