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본문: 열왕기하 5:1-15
● 중심 성경 구절: "나아만이 이에 내려가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요단 강에 일곱 번 몸을 잠그니 그의 살이 어린아이의 살 같이 회복되어 깨끗하게 되었더라 "(왕하 5:14)
● 강해 목표: 하나님의 말씀을 귀담아 듣고 겸손히 순종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복 주심을 알게 한다.
● 포인트: 순종함으로 복을 누리는 사람이 되라!
● 준비물: 그림자료 혹은 파워포인트

앞에 보이는 한자를 아는 친구 있나요? 이 한자는 ‘순종’이라는 글자예요. 그럼 순종이란 무슨 뜻일까요? 여기서 ‘順(순)’은 ‘순할 순’이고요. ‘從(종)’은 ‘좇을 종’이에요. ‘순종’이란 ‘순순히 좇다’ ‘순순히 복종하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지요.

(사진을 보여주며) 우리 집에 저와 똑같이 생긴 두 아이가 있어요. 바로 제 아들들이에요. 그런데 두 아이의 행동에는 차이가 있어요. 큰아이에게 “가서 청소하렴”이라고 말하면, 큰아이는 “네, 알겠습니다” 하고 바로 청소를 해요. 그런데 작은아이는 “왜요? 형아는요? 제가 안 했는데요?”라며 제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아요. 그러면

Ugh!
여러분은 집에서 부모님의 말씀에 어떻게 반응하나요? 순종할 때가 많은가요? 아니면 이해하기 어렵다고, 내가 안 했다고 순종하지 않을 때가 더 많은가요?
우리가 순종할 때 부모님은 기분이 좋으셔서 칭찬해 주시고, 용돈도 주시고, 선물도 사주세요. 그것이 부모님께 순종하는 자녀가 누리는 축복이에요. 하지만 순종하지 않을 때는 부모님의 마음이 아프고 속상하실 거예요.
그렇다면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나요? 순종인가요? 아니면 불순종인가요?
내 생각과 맞지 않는다고 불순종했던 친구들, 하나님의 말씀을 우습게 여기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던 친구들은 오늘 말씀에 귀 기울여보세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어떻게 해주실까요?

Aha!
(성경을 덮은 채 왼손으로 치켜들고 오른손 검지로 표지를 세 번 두드리며) 오늘 하나님 말씀 열왕기상 5장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고 있어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의 복을 누릴 수 있다!”

Whee!

아주 무서운 병이 있어요. 아무리 힘이 세고 돈이 많은 사람도 이 병에 걸리면 사람들이 멀리해요.
그 병은 바로 한센병이에요. 이 병에 걸리면 살이 썩어서 손가락도 없어지고, 눈도 없어지고, 코도 없어지고, 귀도 없어져버려요. 정말 끔찍하죠? 구약 시대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 병을 ‘하나님의 저주’라고 생각했어요.
나아만은 아람이라는 나라의 군대장관이었어요. 많은 재물과 명예를 가지고 있는 장군이었어요. 정말 아무것도 부족할 것이 없는 사람이었지요. 그런데 나아만이 한센병에 걸렸어요. 그의 모든 명예와 재물로도 이 병을 고칠 수 없었어요. 나아만 장군 본인뿐만 아니라 주위 모든 사람들도 슬퍼했어요.
그때 나아만의 종이었던 이스라엘 소녀가 나아만 장군에게 말했어요. “주인님, 사마리아에 사는 선지자를 만나보세요. 그 선지자는 주인님의 병을 고칠 수 있을 겁니다.”
나아만 장군은 이 사실을 왕에게 말하고 아람 왕이 써준 편지와 은과 금과 좋은 선물들을 가지고 이스라엘로 떠났어요. 이스라엘에 도착한 나아만은 이스라엘 왕에게 아람에서 가져온 편지를 보여주었어요. 편지에는 “내 종 나아만을 왕에게 보내니 그의 병을 고쳐주시오”라고 써있었어요.
이스라엘 왕은 편지 내용을 읽고 옷을 찢으며 고통스러워했어요. 왜냐하면 이 병을 고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지요. 이 소식을 들은 엘리사 선지자는 이스라엘 왕에게 나아만 장군을 자기에게 보내도록 했어요. 나아만 장군은 엘리사의 집에 가면서 생각했어요.
‘나처럼 높은 장군이 왔는데 당연히 문 앞에 나와서 절하고 맞이하겠지? 그런 후에 내 상처 위에 손을 대고 이 병을 고쳐줄 거야.’
하지만 엘리사 선지자는 얼굴도 보이지 않고, 사람을 보내어 요단 강에 가서 몸을 일곱 번 씻으라고만 전해주었어요. 나아만 장군은 몹시 화가 났어요.
“나처럼 높은 장군이 왔는데 사람 하나 달랑 보내서 저 더러운 요단 강 물에 목욕하라고? 우리 아람에 깨끗하고 좋은 물이 없어서 여기까지 온 줄 알아?”
나아만 장군은 당장 그 자리를 떠나 아람으로 돌아가려고 했어요. 그때 함께 온 종들이 말했어요.
“장군님, 만일 엘리사 선지자가 더 어려운 일을 해야 병이 낫는다고 했어도 장군님은 하셨을 겁니다. 하물며 요단 강 물로 씻어 깨끗하게 하라는 것인데 이 쉬운 일을 왜 하지 않으려 하십니까?”
나아만 장군은 종들의 말이 옳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요단 강으로 가서 강물에 몸을 담갔어요.
“몇 번 담그라고 했지요?” (아이들이 대답한다.) “일곱번이요.”
“그럼 우리 함께 세어볼까요?” (아이들과 함께 숫자를 센다.)
“한 번, 두 번, 세 번, 네 번, 다섯 번, 여섯 번!”
혹시나 했지만 아직 병은 낫지 않았어요.
“이제 몇 번 남았지요?” “그래요. 한 번 남았어요.”
큰소리로 마지막 숫자를 외쳐볼까요? “시작!”(다 함께 외친다.) “일곱 번!”
나아만 장군은 일곱 번 물에 들어갔다 나왔어요. 순간 나아만 장군의 몸을 보고 모두 깜짝 놀랐어요. 나아만 장군의 몸이 마치 어린아이처럼 깨끗하게 나았기 때문이에요. 나아만 장군은 엘리사 선지자에게 돌아가 하나님이 장군의 문둥병을 고쳐주셨고 하나님만이 참 신이심을 고백했답니다. 나아만 장군이 순종했을 때 병이 낫는 복을 받았어요.

Yeah!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 있어요. 왜 내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야 하는지 모르는 친구도 있을 수 있어요. 하나님 말씀이 나와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친구도 있을 수 있어요.
나아만 장군도 우리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래서 기분이 나쁘고 화가 나기도 했어요. 순종하지 않으려고도 했어요. 하지만 나아만 장군은 자기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로 결심했어요.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의 순종을 보시고, 우리에게 복 주길 간절히 원하는 분이세요. 오늘 말씀을 기억하면서 이제부터 전도사님이 질문하는 것에 큰 소리로 “하나님의 복을 누려요!”라고 대답해보세요.
나아만 장군이 순종할 때 어떻게 되었죠? “하나님의 복을 누려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어떻게 될까요? “하나님의 복을 누려요!”
하나님의 말씀이 이해하기 어려워도 순종할 때 어떻게 될까요? “하나님의 복을 누려요!”
순종함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아 누리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