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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주의와 무율법주의

교회의 역사에서 신앙의 선배들은 형식주의와 무율법주의와 맞서 싸웠습니다.
그들은 신앙이 형식화되는 것을 경계하고, 구원받은 후의 무분별한 삶에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형식에 치우쳐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사라질까 경계했습니다.
구원받은 것으로 충분하다고 여기고, 마음대로 사는 것도 하나님의 기대가 아니라고 믿었습니다.

그들은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길 소망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오늘날 우리의 교회 안에서 형식주의와 무율법주의가 발견됩니다.




교회에서 분명한 신앙을 얻거나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일에 가치를 둡니다.
사람들의 눈에 보이는 형식에 집중합니다.
구원 받은 것에 만족합니다.
구원 받은 후의 행복에 대해서만 관심을 갖습니다.

이런 모습에는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마음이 빠져 있습니다.
형식은 화려할지 모르지만, 하나님을 향한 마음은 빠져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형식을 강조하든, 내가 원하는 대로 살아가든
하나님을 향한 마음은 작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다음세대들은 어떨까요?
교회 다니는 습관, 신앙생활의 요령과 방법은 잘 압니다.
기도의 자세, 예배의 태도가 어떠해야 하는지는 훈련받습니다.
그러나 마음을 하나님께 향하는 훈련을 받아보지 못했습니다.
마음에도 없는 찬양, 기도, 예배를 습관처럼 드릴 때도 많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4:23)  

이제 우리는 마음을 세워야 합니다. 마음을 훈련해야 합니다.
마음이 우리의 말, 우리의 선택, 우리의 행동을 세워나가는 것에 중심축이 되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외형과 형식에 관심을 갖지만 주님께서는 우리 마음에 관심을 가지십니다.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삼상 16:7)  





이번 여름,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보신다는 것을 기억하며 마음을 훈련하기 원합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마음을 집중하는 훈련.
죄의 유혹에 빠져 더러워진 마음을 진정한 회개로 깨끗하게 하는 훈련.
삶의 모든 순간, 왕이신 하나님을 마음 다해 높이는 훈련.

올 여름, 우리의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높이길 기도합니다.
이 현장에 동역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8년 5월
고종율 목사

고종율목사 사인
파이디온선교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