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그해 겨울을 시작으로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코로나 팬데믹은
사회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쳤고, 교회에도 많은 변화를 안겨주었습니다.
교회의 외형이 축소되는 상황 속에서 교회에 출석하는 장년 성도들의 감소는 다음세대의 감소로까지 이어졌고, 이로 인해 교육 부서들이 통합되는 위기의 상황까지 직면했습니다.
그리고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높아졌으며,
교회를 떠나는 성도들이 늘고 성도들의 믿음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이러한 변화와 위기를 하나의 이유로만 답을 할 수는 없지만,
확실한 것은 현재 교회에 나타난 세 가지 변화는 모두 ‘믿음’과 관련이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믿음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살아야 할 믿음의 삶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하나님의 사람이 살아야 할 믿음의 삶을 의식하지 못한 채,
매일의 일상을 살아가고 있지는 않나요?

지금 우리는 믿음이 무엇인지, 또한 믿음의 삶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많은 믿음의 인물 중에 이 사실을 잘 보여주는 한 인물,
아브라함이 그 답이 되어줄 것입니다.
아브라함에게 믿음은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것이었습니다.
그의 삶에는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이번 여름, 아브라함의 삶을 통해, 믿음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또한 믿음의 삶이 무엇인지살펴보는 믿음의 여행을 여러분과 함께 떠나려고 합니다.

이 믿음의 여행을 통해, 하나님을 믿는 여러분이 그저 교회를 다니는 사람이 아닌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믿음의 사람’으로 세워지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하나님의 능력을 온전히 신뢰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시길 기도합니다.

우리의 바람이 여러분을 이어 다음 세대로까지 퍼져갈 수 있도록
귀한 하나님의 사역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