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뿐인 문화
하나님은 사람이 홀로 있는 것보다, 서로를 돕고 의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셨습니다.
그래서 돕는 배필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세상은 점점 더 혼자만의 삶을 사모합니다.
오늘날의 우리 사회는 ‘나뿐인 문화’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모습보다, 나만 위하고 나를 중심으로 여기는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는 우리가 속한 사회와 공동체에 대한 책임의식의 실종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오늘날, 많은 교회 공동체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의 다음세대 역시 기존세대들의 모습에 감염돼서 공동체 의식이 약해지고 있습니다.
영적 가족 의식이 실종되고 개인주의와 이기주의에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그들 앞에는 영적인 고립과 위험이 놓여있습니다.
개인과 가정과 교회와 사회의 내일이 와해될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지금은 공동체 안에서 잘못 행해지는 것에 대해서 책망도 없고,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런 우리의 모습을 하나님은 기뻐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무엇일까요?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것은,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하나!, One in Christ!’라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 하늘 가족이라는 것을 알고,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주며, 서로를 세우고, 서로를 돌봐주기를 원하십니다.
이 시대에 만연한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를 배격하고, 예수님 안에서 우리가 하나라는 사실을 알기 원하십니다.
그런 하나님의 기대에 따라 2017년의 파이디온 여름주제는 공동체를 다룹니다.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하나!”라는 주제어처럼,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하나입니다.
우리는 하나 되어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해주신 공동체가 무엇인지 알고, 서로를 하늘 가족으로 대해야 합니다.
1과에서는 예수님을 자신의 구원자요 주님으로 믿는 사람들은 예수님 안에서 하나요, 하늘 가족이라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구주와 주님으로 고백하는 같은 믿음을 가졌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피를 나눈 하나님의 가족입니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하나이고, 예수님 안에서 하늘 가족입니다.
2과에서는 예수님 안에서 하나 된 우리 공동체에 다양한 사람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그들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받아줘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하늘 가족은 내 뜻과 내 생각만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칠 것입니다.
3과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함께 하기 위해 서로를 이끌어줌으로써 서로를 세워줘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하늘 가족인 우리는 서로를 세움으로 서로를 가치 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세상은 서로를 깎아 내리려고 할지 모르지만,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서로를 세워 주어야 한다는 것을 가르칠 것입니다.
4과에서는 하늘 가족들의 구체적인 필요가 무엇인지 관심을 갖고, 그들의 필요를 채우며 돌봐야한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하늘 가족의 필요를 알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그 필요를 채우기 위해 돌봐야 한다는 것을 가르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