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휼
예수님의 눈을 가진 그리스도인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무관심하면서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다
예수님은 세상의 낮고 천한 사람들을 보시며 항상 그들을 긍휼히 여기셨다. 예수님의 전 생애에서 발견된 감정은 두말할 나위 없이 긍휼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베푸신 ‘긍휼’은 예수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실천하는 사랑’의 다른 이름이다.
이 책은 단순히 그리스도인이라면 이웃에게 당연히 긍휼을 베풀어야 한다고 율법적으로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긍휼이 신앙의 본질임을 말하며 예수님의 본을 따라 긍휼을 베풀도록 도전한다. 진정한 긍휼은 하나님의 진리를 사랑하는 마음과 예배드리며 하나님과 나누는 교제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긍휼은 이웃을 내 몸같이 돌보려는 겸손함과 맞닿아 있다. 그래서 이기적이고 높아지려는 인간의 본성을 철저히 십자가 앞에 드리지 않으면, 긍휼을 행동으로 옮기기가 어렵다. 이 책은 긍휼을 실천하기 위한 성경적, 실제적 통찰을 제공하며, 자꾸만 나를 보려는 시선을 붙잡아 다시 하나님과 이웃을 보도록 도울 것이다.
돈보다 사람을 우선하는 사회, 타인의 행복을 위해 내가 불편함을 감수하는 성숙한 사회, 가장 낮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보호받는 사회…이기심으로 얼룩진 세상은 예수님이 보이신 긍휼을 우리가 실천할 때 회복할 수 있다!
십자가, 그 놀라운 능력
주의 통치 아래 거하는 삶기독교 신앙의 본질, 십자가의 가치를 일깨우다
십자가 없이 인간적 열정으로만 이루어지는 신앙은 위험하다. 주일마다 교회에 모이고,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예배에 열심을 내면 부족하지 않은 신앙생활로 여겨진다. 그러나 그 중심에 십자가가 없다면 그것은 종교일 뿐이다. 오늘날 교회와 그리스도인이 직면한 위협은 이러한 종교가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대신하는 것이다. 바울도 이 점을 지적하며 종교가 십자가를 가로막는다고 보았다.
토니 에반스의 『십자가, 그 놀라운 능력』은 바로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그리스도인이라 고백하지만 하나님을 모르는 실천적 무신론자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십자가를 회복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십자가를 알아야만 하나님과 친밀함을 나누고 그 은혜를 누리며 그리스도인의 장성한 분량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다. 십자가가 없으면 능력도, 자유도, 용서도, 권위도, 강함도, 승리도 없다는 것이다. 핵심은 십자가다.
종교가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방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우리는 십자가 목걸이를 벗고 자기 십자가를 져야 한다. 우리가 자신에 대해 죽고 하나님에 대해 살기로 결단할 때 우리는 그저 존재하는 삶에서 벗어나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을 풍성히 경험하는 삶을 살 수 있다. 신자로서 우리의 성공은 십자가로 정의된다.
교육목사론
교회교육 디렉터로서의 소명과 역할교육목사는 누구이고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
교육 목사는 담임목사에게서 교회 교육의 책임을 부여받아 교회 교육을 기획하고 조율하며 교육 일꾼들을 세우고 지 원하는 교육의 사령탑이다. 교회와 성도가 성장하고 성숙하는 데 교육 목사의 역할은 막중하다. 이토록 중요한 직임에도 불구하고 교육 목사의 소명이 무엇인지, 그 기능과 역할이 무엇인지 교육 목사 자신도, 교회도 정확히 알지 못한다.
이 책은 이러한 현실에 문제를 제기하고 교회 리더십 가운데 그 위상과 기능을 바로 세우지 못한 교육 목사에 관한 모든 것을 파헤친다.
이 책은 교육 목사를 위한 현장 리더십의 모든 것을 담고 있으며, 교육 사역을 위한 본격적인 입문서이다. 나아가 교회갱신과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방법론으로 교육목회의 당위성과 의의를 밝혀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