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학교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전체 교회 가운데 약 5퍼센트에 지나지 않는 대형 교회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일학교 모임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심지어 주일학교 모임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그나마 잘 유지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주일학교들도 몸살을 앓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그 주일학교의 구성원인 다음 세대들이 중병에 걸렸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앓고 있는 심각한 병은 바로 '짝퉁병'입니다. 짝퉁은 진품의 모양은 있으나 진품의 내용과 품질을 잃어버린 것을 말합니다. 우리의 다음 세대들이 진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잃은 짝퉁 신자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자신을 그리스도인이라고 생각하고 주위 사람들도 그리스도인으로 알고 있지만,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실재가 없는 것입니다. 종교성은 있으나 일어나는 역사는 없습니다. 그들 안에 살아계셔서 실재하시는 그리스도가 없습니다. 믿음생활은 하지만 그것은 습관일 뿐, 그리스도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한국교회가 '지식'과 '축복'위주로 다음 세대를 잘못 가르친 결과입니다. 다음 세대들은 이런 상태로 세상에 나아가 그리스도인의 향기와 자취를 풍기기도 전에 이미 세상을 본받아 살아갑니다.


그저 지식적으로, 피상적으로만 예수님을 알고 교회에 출석하는 짝퉁병에 걸린 아이들을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그 치료약은 바로 야고보가 말하는 '행위가 살아있는 믿음'입니다. 내 안에 살아계신 예수님이 나의 모든 행동 속에 살아서 나타나는 진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번 여름 성경학교의 초점입니다. 죽은 예수님이 아니라 살아 계신 예수님이 나와 함께 계심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이번 여름 구약의인물들 가운데 욥, 보아스, 아비가일 그리고 요나단을 통해 진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의 삶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이들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고 있는 오늘처럼, 진정한 믿음으로 사는 것이 손해가 되는 시절에 참된 믿음의 모습을 보여준 진정한 영웅들입니다. 이 영웅들의 삶을 공부하면서 믿음이 일상의 실제적인 경험들과 어떻게 통합되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 무기력한 짝퉁 신자의 삶에서 살아있는 믿음의 삶으로 우리 아이들을 인도할 천국 잔치에 마음을 다하여 다음 세대 사역자들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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